2013. 4. 12. 09:44시 모음/시

송광사에서

 

 

이 상 교

 

풀이 돋아났다.

아무 데나

돋아났다.

 

키도 안 맞추고

돋아났다.

  

서로 이름도 안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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