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7. 15:43ㆍ사진/사찰
三角山 華溪寺
"화계사는 1522년(중종 17)에 신월 선사(信月禪師)가 창건한 절이다. 원래는 고려 때 법인 대사(法印大師) 탄문(坦文)이 화계사 인근에 보덕암(普德庵)을 세우고 오랫동안 법등을 이어왔는데, 신월 선사가 현재의 자리로 옮겨 짓고 절 이름을 화계사라고 하였다. 그래서 절 측에서는 보덕암을 화계사의 전신으로 여긴다.
조선 광해군 재위 중에 화재로 전소되었다가, 왕의 할아버지인 덕흥대원군 가문의 도움으로 중수되었다.
흥선대원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그에 얽힌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흥선군이 재야에 있을 때 화계사에서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이장하라는 말을 듣고 그대로 행했으며, 이로 인해 아들이 왕위에 오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65호인 대웅전
"현재의 건물은 19세기 후반에 왕실의 도움으로 세워진 것으로, 1870년에 용선(龍善)과 초암(草庵)이 중수하였다고 한다. 이때 시주는 흥선대원군이 하였다. 제법 높은 단 위에 세워져 있어 앞마당에서 올려다보면 지붕의 양쪽이 마치 커다란 새가 날개를 펼친 듯 활력이 있다. 지붕 처마를 받치고 있는 공포는 장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설치하였는데, 이렇게 공포를 많이 꾸며놓은 건축양식을 다포계양식이라고 한다. 문미에는 대웅전 현판이 걸려 있는데, 현판 글씨는 근세의 명필인 몽인 정학교가 쓴 글씨이다. 대웅전 좌우측 벽에는 석가모니의 일생을 표현한 벽화가 그려져 있으며, 정면 문 하단에는 연꽃문양이 그려져 있다 "
화계사
박 진 성
저 새는
아까부터 대웅전 근처를 날고 있네
삼각산의 어깨 화계사 쪽으로
잡아당기고 있네
해의 혓바닥 삼각산 넘어가면서
절 마당에 佛畵를 그리네
넘어가고 싶은 게 너뿐이 간디,
둥 둥 둥 둥
木魚 두들기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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