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엽수(七葉樹)
나무처럼 오 세 영 나무가 나무끼리 어울려 살듯우리도 그렇게살 일이다.가지와 가지가 손목을 잡고긴 추위를 견디어 내듯나무가 맑은 하늘을 우러러 살듯우리도 그렇게살 일이다.잎과 잎들이 가슴을 열고고운 햇살을 받아 안듯나무가 비바람 속에서 크듯우리도 그렇게클 일이다.대지에 깊숙이 내린 뿌리로사나운 태풍 앞에 당당히 서듯나무가 스스로 철을 분별할 줄을 알듯우리도 그렇게살 일이다.꽃과 잎이 피고 질 때를그 스스로 물러설 때를 알 듯... □ 칠엽수(七葉樹, Aesculus turbinata Blume) 무환자나무목 칠엽수과에 속하는 관속식물이다. 일본 원산이며 공원수 및 가로수로 식재하는 낙엽 활엽 큰 키나무로 높이 30m까지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5~7장으로 된 손바닥 모양 겹잎이다. ..
202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