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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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쪽배가 된 초승달오 순 택 옥토끼가갈아먹다 남은초승달이나뭇가지에 걸려 있다. 꽁지 몽땅한 새가잠자러 가면서쪽배인 줄 알고 타고 간다. 초승달과 그믐달 이 기 동 길게 자란 엄지손톱을 깎아 톡 튀어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한참 찾다가 창밖을 보니 누가 내 손톱 조각을 주워 초저녁 하늘에 매달아 놓았네요. 자, 보세요. 내 왼쪽 엄지손톱이 초승달로 떠 있잖아요. 초승달은 날마다 늦게 뜨면서 내 손톱이 자라는 만큼 커지더니 보름달이 되었네요. 또다시 길게 자란 엄지손톱을 깎아 톡 튀어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밤새 찾다가 창밖을 보니 누가 내 손톱 조각을 주워 새벽하늘에 매달아 놓았네요. 자, 보세요. 내 오른쪽 엄지손톱이 그믐달로 떠 있잖아요. 초승달은 내 손톱이 자라는 만큼 커지며 초저녁 하늘에 떠가고..
2022.07.05 -
초승달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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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HDR(Crescent Moon HDR)
시2 송 정 숙 초승달 머물고 싶음은 어느 여인의 얼굴일까 작은 별 반짝이고 싶은 자리는 저 하늘 어느 곳일까 초승달 HDR(Crescent Moon HDR) (2020. 8. 24) 초승달은 왜 이렇게 보이지 않는 것일까요? 한 가지 이유는 당신의 눈이 이와 같이 밝고 어두운 부분을 동시에 식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구의 반사광(earthshine) 또는 다빈치 빛(da Vinci glow)이라고 불리는 초승달의 빛 없는 부분은 보이지만 햇빛이 비치는 원둘레보다 훨씬 어둡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보기가 어렵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에는 밝기의 차이를 인위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 사진은 실제로 밝은 초승달 모양의 짧은 노출 15장과 희미한 나머지 부분의 14장 긴 노출로 구성된 디지털 합성물이다. 약 5..
202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