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천문대(2)
-
밤하늘 상공의 찬란한 다이아몬드
누구에게나 보이는 별들이지만 누구나의 것은 아니다. 별은 보는 사람들만의 보화, 보고 또 보는 중에 우리는 별들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고, 별들의 맥박을 짚어보게 될 것이다. - 별을 기다리며 이 인 혁 하늘도 햇빛도 끝나고 어둠이 스쳐가는 시간에 별들의 발자욱 소리 들리는가 자신을 채우고 싶은 욕심을 버리고 당당하게 걸어오는 저, 아름다운 자신감 사는 것 만으로도 힘들텐데 온 몸을 반짝이며 빛을 나타내고 있다. 별을 기다리고 있으면 내안에 가득한 욕심이 빠져나간다. 사랑하는 사람이 그랬던 것 처럼 멀리있어 그리운 얼굴 빈 가슴에 남겨진 사랑 반짝이는 그런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2024.01.12 -
소백산천문대의 여름 밤하늘
그대가 별이라면 이 동 순 그대가 별이라면 저는 그대 옆에 뜨는 작은 별이고 싶습니다 그대가 노을이라면 저는 그대 모습을 비추어주는 저녁하늘이 되고 싶습니다 그대가 나무라면 저는 그대의 발등에 덮인 흙이고자 합니다 오, 그대가 이른 봄 숲에서 우는 은빛 새라면 저는 그대가 앉아 쉬는 한창 물오르는 싱싱한 가지이고 싶습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주의 진화와 생명의 기원을 둘러싼 비밀 우리는 장엄한 우주의 역사 그 자체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우주가 정적이고 영원하며 무한할 것만 같다. 그러나 실제 우주는 끊임없이 진화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우주는 138억 년 전 순간적으로 발생한 대폭발로부터 시작되었다. 빅뱅 이후 일어난 별의 형성과 진화에 대한 비밀이 조금씩 밝혀지면서 우리는 ..
202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