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라는 거대한 직물
별똥별유 진시간은 오는 것이 아니라가버리는 것생각과 생각사이를 오가는어제와 오늘이스스로의 구덩이를 파고 눕는다어디론가 가고 있는시간 밖의 삶지구의 리듬을 잡으려는내 또 하나의 존재가잘 익은 홍시처럼뚝 떨어진다 수천억 개의 별의 중력의 힘으로 서로 결합된 은하는 결코 우주에 아무렇게나 되는 대로 자리 잡은 것이 아니다. 은하는 모이는 것을 좋아한다. 이 군집 본능은 은하가 서로 끌어당기게 만드는 중력의 힘에서 기인한다. 우주 구조의 단계는 우주 건축에서 잘 드러난다. 은하가 수십만 광년 떨어진 곳에서 별들을 맞아들이는 집이라면 , 수십여 개의 은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 은하단은 우주의 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는 소규모의 30여 개의 왜소은하와 함께 국부은하군을..
202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