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향적봉의 은하수(2)
-
덕유산 향적봉의 은하수
"이웃하는 별들 너머로 우리는 밤하늘에 퍼져 있는 희미한 빛의 띠인 은하수를 본다. 맑은 날 한밤중 위를 올려다보면 두 가지 경이로운 점에서 압도당한다. 첫째는 별들 각각이 모든 하늘에 고루 분포되어 있어 보이는 것이다. 그 모든 별은 우리에게 사실은 가까워서 태양으로부터 약 1,000광년 정도의 범위 안에 있는 우리은하 주변 지역의 지도인 것이다. 그러나 이는 마치 시골 사람이 시골 주위를 둘러보고 받은 인상일 뿐이다. 둘째, 가까운 별들 너머를 보면, 은하수라 부르는 빛의 무리가 천상을 가로질러 펼쳐져 있어 경이롭다. 북반구에 사는 사람은 여름날 밤에 특히 지평선 위에서 아치 모양으로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이러한 광경은 우리은하 안에 거주하기에 볼 수 있는, 1,000광년 이상의 먼 거리에 있는 무..
2023.11.27 -
(6)덕유산 향적봉의 은하수
밤하늘 여행(6) 덕유산 향적봉의 은하수 (2017.5.1-2) 우리가 보는 것은 아름답고우리가 이해하는 것은 더 아름답고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은 가장 아름답다덴마크의 과학자. 철학자인 니콜라스 스테노 > 우리는 격렬한 사건들 대부분이 이미 오래전에 지나간, 성숙기의 우주에 살고 있다.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보면 수 천 개의 별이 마치 거대한 띠처럼 어두운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은하수'라 부른다. 이것이 바로 고대인들이 알고 있던 우주의 전부였다. 그러나 점점 더 큰 망원경을 발명했고 분해능이 좋아지자 상상조차 불가능했던 광대한 우주가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우리가 은하라고 부르는 빛의 섬은 수많은 별들이 모인 것이고, 그 은하들 주위에는 차가운 전파의 바다..
2017.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