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빛공해 세계지도(Artificial Night Sky Brightness) (2023. 3. 8) 사진 출처 및 데이터: JPSS 위성; 처리: David J. Lorenz 희미한 별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주요 도시를 포함한 지구의 많은 곳에서, 밤하늘은 수천 개의 별들이 매혹적으로 보이더니 확산된 빛으로 이제는 겨우 몇 개의 별들만 보이게 되었다. 위 지도는 지구 전역에서 발생하는 빛공해의 상대적인 양을 나타낸다. 빛공해의 원인은 대기 중의 분자와 에어로졸에서 반사되는 인공조명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미국 동부와 서유럽의 일부 지역들은 자연 하늘의 10배가 넘는 빛공해 밤하늘을 가지고 있다. 주황색이나 빨간색으로 표시된 지역에서는, 우리 은하의 중심 띠가 보이지 않는다. 국제 밤하늘 협회(I..

딥 필드: 대마젤란 은하(Deep Field: The Large Magellanic Cloud) (2023. 3. 7) 사진 출처 및 저작권: 유리 벨레츠키(트완 카네기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 이것은 나선 은하일까요? 아니다. 사실, 그것은 우리 은하에서 가장 큰 위성 은하인 대마젤란 은하(LMC)이다. LMC는 보통 무질서한 모습 때문에 왜소 불규칙 은하로 분류된다. 그러나 이 장노출 광각 렌즈로 촬영한 사진은 LMC의 전체 범위가 보여진다. 놀랍게도, 장노출 시 LMC는 막대 나선 은하와 비슷해진다. 대마젤란 은하는 황새치자리(Dorado) 방향으로 약 18만 광년 떨어져 있다. LMC는 폭이 약 15,000 광년이며, 현대에서 가장 밝고 가까운 초신성 SN 1987A가 존재했던 곳이다. LMC와 소..

지구에서 본 목성과 금성(Jupiter and Venus from Earth) (2023. 3. 6) 사진 출처 및 저작권: 마렉 니코뎀(PPSAE) 전 세계에서 볼 수 있었다. 2012년 일몰 무렵 목성과 금성의 합(合)은 지구상 어디에 살든 모두 볼 수 있었다. 해질녘 서쪽 지평선이 맑은 지구상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었다. 2012년 이곳에서 찍은 사진은, 한 창의적인 사진작가가 폴란드 슈빈(Szubin)의 도시 불빛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가장 가까이 근접해 있는 두 행성을 촬영한 모습이다. 그때 밝은 행성들은 겨우 3도 떨어져 있었고, 그의 딸은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포즈를 취했다. 배경에는 희미한 붉은 석양이 여전히 빛나고 있었다. 목성과 금성은 약 일주일 전에 1도 거리 내에서 서..

이탈리아 상공의 목성과 금성(Jupiter and Venus over Italy) (2023. 3. 5) 사진 출처 및 저작권: 지오반니 투미노 저 두 개의 밝은 점은 무엇일까요? 행성이다. 며칠 전,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두 행성이 1도 거리 내에서 서로 지나갔는데, 이를 합(合)이라 부른다.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일몰 직후에 볼 수 있는 두 개의 밝은 점은 목성(왼쪽)과 금성(오른쪽)이다. 위 사진은 이탈리아 시칠리아(Sicily)의 치리카(Cirica)에서 가장 가깝게 바라보이는 곳에서 촬영되었다. 그 전 주에, 금성은 하강하는 목성을 만나기 위해 해질녘 하늘 더 높이 떠올랐다. 이제, 그 둘은 자리를 바꾸었다. 물론 금성은 목성보다 태양과 지구 모두에 훨씬 더 가깝다. 행성들 사이가 근접해 보이는..

RCW 86: 역사적 초신성 잔해(RCW 86: Historical Supernova Remnant) (2023. 3. 3) 사진 출처 : CTIO/NOIRLab/DOE/NSF/AURA, T.A. Rector(Alaska/NSF의 NOIRLab Univ.), J. Miller(Gemini Obs./NSF의 NOIRLab), M. Zamani & D. de Martin(NSF의 NOIRLab) 서기 185년에, 중국 천문학자들은 남문(南門) 별자리에 신성(新星)의 출현을 기록했다. 하늘의 그 부분은 현대의 별자리 지도에서 센타우루스자리 알파와 베타에 해당된다. 이 신성은 수개월 동안 맨눈으로 볼 수 있었으며, 현재 기록된 최초의 초신성으로 생각된다. 별이 빛나는 배경을 담은 이 심우주 망원경 사진에는 방출..

풀어지는 실뭉치 같은 NGC 3169(Unraveling NGC 3169) (2023. 3. 2) 사진 출처 및 저작권: 마이크 셀비 & 마크 핸슨 나선 은하 NGC 3169는 풀어지는 우주 실뭉치 같아 보인다. 밝은 별 레굴루스의 남쪽, 약 7천만 광년 떨어진 희미한 육분의(六分儀)자리(Sextans)에 있다. NGC 3169(왼쪽)와 인접한 NGC 3166이 중력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감긴 나선 팔을 끌어당겨 조수 꼬리를 만든다. 결국 그 은하들은 하나로 합쳐질 것이고, 심지어 국부 우주의 밝은 은하들에게도 공통된 운명이 될 것이다. 깊고 다채로운 은하군 사진 전체에 별의 호와 실뭉치들이 담겨 있어, 진행 중인 중력 상호 작용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망원경 사진은 은하군의 추정 거리 기준으로, 폭이 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