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 천체/천문, 천체(81)
-
창조의 기둥(Pillars of Creation)
"창조의 기둥(Pillars of Creation)이란 새로운 아기 별들이 무더기로 태어나고 있는 현장의 성운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주를 보다] 제임스 웹이 포착한 ‘창조의 기둥’의 민낯…별들의 탄생 현장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하 웹 망원경)이 잡은 놀라운 ‘창조의 기둥’ 이미지가 발표됐다. 창조의 기둥(Pillars of Creation)이란 새로운 아기 별들이 무더기로 태어나고 있는 현장의 성운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창조의 기둥은 지구로부터 뱀자리 방향으로 약 7000광년 떨어진 독수리 성운의 성간가스와 성간먼지의 덩어리가 만들어낸 암흑성운이다. 창조의 기둥을 맨처음 촬영한 것은 1994년 4월 허블 우주망원..
2022.11.03 -
태양 발자국
꽃과 나 정 호 승 꽃이 나를 바라봅니다 나도 꽃을 바라봅니다 꽃이 나를 보고 웃음을 띄웁니다 나도 꽃을 보고 웃음을 띄웁니다 아침부터 햇살이 눈부십니다 꽃은 아마 내가 꽃인 줄 아나 봅니다 태양은 태양계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나이 46억 년의 항성 태양은 평균적인 질량의 주계열성이다. 태양의 표면 온도는 6000K(캘빈)이다. 태양은 거대한 가스 덩어리이다. 주 성분은 수소 70%, 헬륨 30% 미만이며, 탄소. 질소. 산소 등은 0.1%를 차지한다. 이들 원소는 고온이기 때문에 원자에서 전자가 떨어져 나와(전리), 전자와 원자핵이 흩어진 폴리스마 상태로 되어 있다. 중심부에서는 수소가 헬륨에 융합되어 원자핵 에너지가 생기는 핵융합 반응이 진행된다. 이 에너지는 '광구'라는 태양의 표층(두께 약 40..
2022.07.30 -
7월의 슈퍼 보름달 벅 문(Buck Moon)
7월의 슈퍼 보름달 벅 문(Buck Moon) 미국 북동부 지역의 알곤퀸(Algonquin)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7월의 보름달을 "벅 문(Buck Moon)"이라 불렀다. 7월은 수사슴이 새로운 뿔이 돋아나 다 자라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다른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은 천둥 문(Thunder Moon)이라 부르는데, 이는 여름에 빈번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자주 내리기 때문이다. 슈퍼문은 주어진 궤도에서 지구의 근지점(90% 이내)에 있는 보름달이다. 2022년 7월 14일 03시 38분(한국 표준시) 보름달은 지구로부터 357,264km 떨어져 있는데, 일 년 중 가장 가까운 근지점에 있다. 7월의 슈퍼문은 평균적인 보름달보다 약 7% 더 크고, 16% 더 밝아 보인다. 달의 크기가 시기에 따라 변하..
2022.07.16 -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첫 번째 사진
Credits: NASA, ESA, CSA, and STScI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첫 번째 사진 2022.7.12(한국시간)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W)이 촬영한 풀 컬러 첫 번째 사진이 공개됐다. NASA의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이 첫 번째 사진은 지금까지 가장 먼 우주의 가장 깊고 선명한 적외선 사진이다. 지구에서 약 46억 광년 떨어져 있는 SMACS 0723 은하단으로, 뒤에 있는 천체의 빛을 확대해 휘게 하는 현상을 일으키는 이른바 '중력 렌즈' 현상으로 관심을 끄는 천체다. 지금까지 적외선에서 관찰된 가장 희미한 물체를 포함하여 수천 개의 은하가 Webb의 시야에 처음으로 나타났다. 땅에 있는 누군가가 쥐고 있는 팔 길이 모래알 크기의 하늘 조각이다. 광대한 우주의 작은 ..
2022.07.13 -
초승달
쪽배가 된 초승달오 순 택 옥토끼가갈아먹다 남은초승달이나뭇가지에 걸려 있다. 꽁지 몽땅한 새가잠자러 가면서쪽배인 줄 알고 타고 간다. 초승달과 그믐달 이 기 동 길게 자란 엄지손톱을 깎아 톡 튀어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한참 찾다가 창밖을 보니 누가 내 손톱 조각을 주워 초저녁 하늘에 매달아 놓았네요. 자, 보세요. 내 왼쪽 엄지손톱이 초승달로 떠 있잖아요. 초승달은 날마다 늦게 뜨면서 내 손톱이 자라는 만큼 커지더니 보름달이 되었네요. 또다시 길게 자란 엄지손톱을 깎아 톡 튀어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밤새 찾다가 창밖을 보니 누가 내 손톱 조각을 주워 새벽하늘에 매달아 놓았네요. 자, 보세요. 내 오른쪽 엄지손톱이 그믐달로 떠 있잖아요. 초승달은 내 손톱이 자라는 만큼 커지며 초저녁 하늘에 떠가고 ..
2022.07.05 -
그믐달
그믐달 유 진 세상의 통로를 모두 닫았다 수천수만의 깃발로 펄럭이는 소리들도 밝고 어두움의 빛들도 어제와 내일의 시간도 흔적 없이 사라지고 나와 남이 따로 없고 있고 없음도 아닌 허공 속에 알맞게 미소 짓는 내 안의 나 □그믐달 그믐은 음력으로 달의 마지막 날인 29일 또는 30일을 뜻한다. 달리 표현하자면 그믐은 삭일(朔: 매달 음력 초하룻날) 전날이다. 삭일(朔日)은 삭(朔)이 속한 날이며, 삭(朔)은 달이 황도(黃道)를 지나는 순간이다. 그믐달은 보름달의 반대로서 가장 작아진 달을 말한다. 그믐달은 새벽녘이 돼서야 나오므로 관측이 힘들 뿐 아니라 그렇게 잠시 새벽에 동쪽하늘에 보였다가 해가 뜨면 곧 여명 속으로 사라지므로 관측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그믐달의 관측기록이 되어있지 않..
2022.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