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2. 15:17ㆍ사진/야생화
지리산에서
바위떡풀
산의 습한 바위에붙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여러개가 모여나는 뿌리 잎은 잎자루가 길고 둥근 심장형으로 표면에 털이 거의 없고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지며 톱니가 있다.
8-9월에 10-30cm 높이로 자라는 꽃줄기의 취산꽃차례에 흰 색 꽃이 핀다.
꽃잎은 5장으로 위쪽 3장은 작고 아래쪽 2장은 크기 때문에 꽃모양이 大자로 보인다.
"아무리 단단한 바위라지만 틈이 있고 그 틈으로 난 길이 있다.
틈은 좁지만 길은 깊고도 깊다. 그 길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식물인 바위떡풀.
척박한 곳에 웅크려 우주로무터 이 세상의 배후를 밝히는 신호라도 포작하겠다는 듯
접시안테나처럼 쫑긋 서 있는 바위떡풀.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 이굴기의 "내게 꼭 맞는 꽃"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