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날린 NGC 3199(Windblown NGC 3199)

2021. 5. 8. 09:47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바람에 날린 NGC 3199(Windblown NGC 3199)

(2021. 5. 6)

 

NGC 3199는 약 12,000광년 떨어진 곳에 있으며, 남쪽 항해 별자리인 용골 자리(Carina)에 빛나는 우주의 구름이다. 협대역의 색상을 입힌 풍경인, 이 성운은 지름이 약 75광년이다. 깊은 이미지는 다소 완전한 거품 모양을 나타내지만, 상단을 따라 훨씬 밝은 가장자리가 매우 치우쳐 있는 것 같다. 중심 근처에는 강렬한 항성풍을 생성하는 거대하고 뜨겁고 수명이 짧은 별인 울프-레이에(Wolf-Rayet) 별이 있다. 사실, 울프-레이에 별은 강력한 바람이 성간 물질 주변을 휩쓸기 때문에 흥미로운 모양의 성운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경우, 밝은 가장자리는 별이 물을 통과하는 보트처럼 균일한 매체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뱃머리의 충격파(bow shock)를 나타낸다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측정 결과 별이 실제로 밝은 가장자리를 향해 직접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더 가능성이 높은 설명은 별을 둘러싼 물질이 균일하지 않고, 바람에 날리는 NGC 3199의 밝은 가장자리 근처에서 덩어리 지고 밀도가 높다는 것이다.

 

사진, 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

Image Credit &Copyright:Mike Selby and Roberto Colomb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