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자리 세쌍둥이 은하(The Leo Trio)

2021. 3. 21. 08:52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먼 미래의 우주에는 초거대 타원 은하가 남는다

앞으로 우주는 어떻게 될까? 현재 우주에서는 예전 같지는 않아도 은하의 충돌과 합체가 반복되고 있다. 앞으로도 이렇게 충돌과 합체가 계속된다면 지금부터 수백억 년 후에는 은하단의 은하는 하나가 되어 최종적으로는 1개의 초거대 타원 은하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100조 년 후에는 초거대 타원 은하의 가스는 모두 소진되어, 질량이 가벼우며 빛을 낼 수 없는 갈색 왜성이 주로 만들어질 것이다. 과거에 밝게 빛났던 별은 수명을 다해, 태양의 8배 이상의 질량을 가진 별은 중성자별이나 블랙홀 등이 되어 은하는 캄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Newton HIGHLIGHT 94 중에서 >

 

 

사자자리 세쌍둥이 은하(The Leo Trio)

(2021. 4. 20)

 

이 인기 있는 그룹은 3월 춘분과 북반구 봄을 전후하여 이른 저녁 하늘로 도약한다. 사자자리 세쌍둥이 은하(Leo Triplet)로 유명한, 사자자리에서 발견되는 세 개의 웅장한 은하가 여기에 하나의 천문학적 시야에 모여 있다. 작은 망원경으로도 이미지를 촬영할 때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이들은 NGC 3628(오른쪽), M66(왼쪽 위) 및 M65(아래)로 개별적으로 소개할 수 있다. 3개 모두 큰 나선 은하이지만 은하 원반이 우리의 시선에 대해 다른 각도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비슷하게 보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햄버거 은하라고도 알려진 NGC 3628은 푹신한 은하계를 가로지르는 먼지 차선에 가려진 모서리면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M66과 M65의 원반은 모두 나선형 구조를 보여줄 만큼 충분히 기울어져 있다. 그룹 내 은하들 사이의 중력 상호 작용은 NGC 3628의 조석 꼬리와 뒤틀린 팽창 디스크, M66의 나선 팔 등을 포함하여 분명한 흔적을 남겼다. 이 지역의 멋진 전망은 3천만 광년의 추정 거리에서 50만 광년이 넘는 프레임으로 하늘에서 1도(보름달 2개) 이상에 걸쳐 있다. 물론 뾰족한 전경 별은 우리 은하수 안에 잘 놓여 있다.

 

< 사진, 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

Image Credit &Copyright:Francis Boz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