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계 평면에서 안타레스까지(From the Galactic Plane through Antares)

2020. 7. 2. 21:39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고개를 들어 하늘의 별을 보라. 당신의 발만 보지 말고. 여러분이 보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무엇이 우주를 존재하게 하는지 궁금해 하길 바란다. 호기심을 가져라.
(Look up at the stars and not down at your feet. Try to make sense of what you see, and wonder about what makes the universe exist. Be curious.)


- 스티븐 윌리엄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  1942-2018)

 

은하계 평면에서 안타레스까지(From the Galactic Plane through Antares)

(2018. 7. 2)

 

밤하늘의 가장 사진이 잘 받는(photogenic) 영역 중 하나를 보라. 인상적으로 포착되었다. 특집에는 우리 은하수 띠가 왼쪽 끝 대각선으로 뻗어 있고, 밝은 오렌지색 별 안타레스(Antares)를 비롯한 형형색색의 뱀주인자리 로(ρ)별(Rho Ophiuchus) 지역이 바로 중앙에 보이고, 오른쪽 끝에는 성운 샤프리스 1 (Sharpless 1, Sh2-1)이 나타난다. 은하수 띠 앞에는 독수리 성운( Eagle Nebula, M16), 삼렬 성운(Trifid Nebula, M20), 석호 성운(Lagoon Nebula, M8) 등 여러 개의 유명한 성운들이 보인다. 그 외 주목할 만한 성운에는 파이프( Pipe)와 푸른 말머리( Blue Horsehead)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붉은 색은 수소가스 방출광으로 빛나는 성운에서 나오는데 푸른 색은 밝은 젊은 별빛을 우선적으로 반사하는 성간 먼지에서 나온다. 두꺼운 먼지는 암갈색으로 보인다. 눈에 보이는 큰 공 모양의 성단에는 각각 주석이 달린 이미지 위에 표시된 구상 성단 M4, M9, M19, M28, M80 등이 있다. 가로 약 50도 정도 되는 이 극도로 넓은 영역은 왼쪽 아래에  궁수자리(Sagittarius), 왼쪽 위에 뱀자리(Serpens),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뱀주인자리(Ophiuchus), 오른쪽에는  전갈자리(Scorpius)가 있다. 이 이미지를 만드는데 세심한 기획과 디지털 처리를 결합하여 100시간이 넘는 하늘 화상처리(sky imaging)가 필요했다.

 

< 사진, 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

Image Credit & License:Rogelio Bernal Andreo (Deep Sky Colo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