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앵초
2013. 5. 30. 15:40ㆍ사진/야생화
큰앵초 바람
이 영 지
꽃분홍 얼굴로만 파아란 줄기없이
촘촘히 유혹으로 뿌려논 초록바다
꽃술에 점하나 찍어 바람뿌려 놓는다
□큰앵초
깊은 산속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잎은 뿌리에서 모여 난다. 긴 잎자루 끝에 달리는 둥글젋적한 잎몸은 가장자리가 7-9개로 얕게 갈라지며 톱니가 있고 뒷면에 털이 있다. 5-6월에 20-40cm 높이로 자란 꽃줄기 윗부분에 2-3단으로 층을 이루어, 각 층마다 5-8개의 자홍색 꽃이 돌려 가며 핀다. 삭과열매는 길쭉한 달걀형으로 남아 있는 꽃받침보다 길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