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녹음 진 의 하 6월의 녹음은 고공을 꿈꾸는 새였다. 한사코 파닥이는 날개 짓 제 어둠의 그림자를 새까맣게 털어놓고 있었다. 우우 하늘을 우러러 어제보다 한 치씩 웃자란 목을 빼고 싱그러운 물빛 번쩍이며 새롭게 거듭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