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려송 懸麗松 미산 윤의섭늘어진 솔 가지는흔들릴 듯 내리 달려려인 麗人의 머리 채가윤기를 내는 듯 아름답네타고난 지성 知性이청초함으로온몸을 정갈히층 구름 자태를 보는 듯하네굳은 줄기와 긴 가지에맑고 푸른 날개를 펴홍진 紅塵에 찌든 세상청정한 바람을 부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