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나무
숲에 가서 그 기운을 흠뻑 마셔라. 햇빛이 나무 사이로 흘러들어 오는 것과 같이 자연의 평화가 우리에게 흘러들어 올 것이다. 바람이 신선함을 그리고 에너지와 열정을 우리에게 선사할 것이다. 걱정은 가을의 낙엽과 같이 떨어져 없어질 것이다.- 죤 뮤어(John Muir) 새가 앉은 나무김 용 택 나무는 정면이 없다.바라보는 쪽이 정면이다.나무는 경계가 없다.자기에게 오는 것들을다 받아들이며 넘나든다.나무는 볼 때마다완성되어 있고볼 때마다 다르다.새가 앉으면,새가 앉은 나무가 되고바람이 불면 바람 부는 나무가 된다나무는 어린 손자를 안은할아버지처럼 인자하다. □가죽나무중국, 대만, 한국 북부 원산지의 나무이다. 가짜 죽나무라는 뜻에서 온 이름이며, 가중나무라고도 한다. 한자어로는 가승목(假僧木)·저수..
202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