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호수: 화성의 눈(Solis Lacus: The Eye of Mars)
풀잎으로 나무로 서서 이 성 선 내가 풀잎으로 서서 별을 쳐다본다면 밤하늘 별들은 어떻게 빛날까. 내가 나무로 서서 구름을 본다면 구름은 또 어떻게 빛날까. 내가 다시 풀잎으로 세상을 본다면 세상은 어떤 모습으로 비칠까. 내 다시 나무로 서서 나를 본다면 나는 진정 어떤 모습으로 세상을 걸어갈까. 내가 별을 쳐다보듯 그렇게 어디선가 풀잎들도 별을 쳐다보고 있다. 내가 나무를 바라보듯 그렇게 어디선가 나무도 나를 보고 있다. 태양의 호수 : 화성의 눈(Solis Lacus: The Eye of Mars) (2020. 10. 1) 지구 전역의 망원경들이 관측하는 동안, 화성은 밤하늘에서 더 밝아지면서 10월 13일 2020년 화성의 충(衝, opposition)에 가까워지고 있다. 화성도 9월 22일부터 붉..
202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