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의 저편 언덕, 들꽃이 있는 곳을 바라보며
본능의 저편 언덕, 들꽃이 있는 곳을 바라보며 박 시 영 아련히, 저 본능의 저편 언덕에서 바람과 함께 실려 오는 들꽃의 향긋한 냄새와 빛깔, 알싸한 맛 그리고, 우리에게 전해 주려는 편지 속의 속삭임을 선배들에게 배운 것처럼 후배들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우주의 지혜, 자연의 지혜, 대지의 지혜를 우리는 들꽃의 모습에서 보고 듣고 배우며 자연스레 살다 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들꽃은 사람의 마음, 본능의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2009.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