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섬 독도(獨島)
그리운 섬 독도(獨島)서시박 정 선 보라!태양이 박차 오른 동해를 보라갈매빛 물결에 닦아온저 푸른 눈빛여기에 내 모국의 언어가 있다소멸할 수 없는 내 역사가 있다때때로 무서운 탑상구름이나 검붉은 적란운이하늘을 덮고거센 돌풍이 바다를 뒤흔들어도구름은 자취 없이 흩어지고 물은 다시제자리로 돌아오는 순리 앞에오직, 정직한 역사만이 민족의 장래를영광스럽게 꽃 피운다는엄숙한 말씀이 있다 세월이 물같이 흐르고까마득히 흘러갈수록 새롭게 떠오른 그날서기 512년 신라 22대 지증왕 13년을 기억하라독도의 모도(母島) 울릉도를 병합하여 신라 영토로복속시킨 이사부 박이종을 기억하라자식이 어미를 따름 같이일찍이 모도 울릉도를 따라신라를 거쳐 고려와 조선을 거쳐한반도의 분신으로 단련된탄탄한 뼈와 살과 호흡을 헤아려 보라이 지..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