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린재나무꽃
노린재나무꽃김 승 기 파아라니 맑은동심의 하늘 두 손에 받쳐 든솜사탕 폴폴 솟는달콤한 향내 푸르러 오르는산군침을 흘리다 쏟아놓는갈증 여기저기나뭇가지마다꽃으로 피는, 허옇게 들러붙은침 자국 □노린재나무 노린재나무는 진달래목 노린재나무과의 겨울에 잎이 지는 떨기나무이다. 한국·일본 원산으로 학명은 Symplocos chinensis for. pilosa이다. 꽃말은 '동의'이다.노린재나무의 단풍 든 잎을 태우면 노란색 재가 남아서 '노린재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노란 잿물을 황회라 하는데, 지치와 같은 천연염료로 옷감을 노랗게 물들일 때 매염제로 썼기 때문에 황회목(黃灰木)이라고도 불린다.키는 2~5m에 달하고, 나무껍질은 회색이거나 회갈색이며 세로로 얕게 갈라진다. 어린 가지에 잔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