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남산 와룡매
남산 와룡매 일본 미야기현 마쓰시마 즈이간지(瑞巖寺)의 본당 앞에는 홍매화 한 그루와 백매화 한 그루가 용처럼 누워있는데, 자라는 모습이 마치 용이 엎드려 있는 것과 같다고 해서 와룡매라고도 한다. 즈이간지(서암사)의 명물이자 현이 지정한 천연기념물로 사랑받고 있다. 이 나무는 원래 우리 땅에서 자랐던 매화이다. 창덕궁 선정전 앞에 있던 것을 임진왜란 중인 1593년 마쓰시마 영주였던 다테 마사무네가 무단으로 뽑아간 와룡매 다섯 그루 중 두 그루(홍. 백매)를 서암사에 심은 것이다. 서암사는 안중근의사가 처형되기 직전 감옥에서 친하게 지냈던 일본인 교도관의 위패가 안치된 절이며 해마다. 이곳 주민들이 모여 안의사의 추도법회를 여는 절이다. 1999년 3월 10일 당시 서암사의 주지였던 히라노 소조가 한국..
2011.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