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파랑의 노래(讚耆婆郞歌) 충담(忠談) 열치매 나타난 달이 흰구름 쫓아 어디로 가는가 새파란 가람에 님의 얼굴 비쳐있네 빠른 내의 돌도 님의 지니심 같사온 마음의 끝을 쫓고자, 아아 잣가지 높아 서리도 못 내릴 꽃사내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