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곡 물소리에 귀가 멍멍하더라
차향(茶香) 찾아 걷는 길 (1) 계곡 물소리에 귀가 먹먹하더라 2011. 7.21 목요 안개 흐림 지리산 너머 차향을 찾아 나선다. 세석고원과 벽소령을 넘어야 하기에 백무동으로 걸어 들어간다 인적 없는 적막한 산중 우렁우렁한 계곡 물소리에 귀가 먹먹하다. 한신계곡에 접어들어 산길 오솔길을 한참 걸어 오르니 '첫나들이 폭포'의 우렁찬 물소리가 들린다. 다리를 건너고 철계단을 오른다. 경사면을 내려가 가내소폭포의 포효 소리를 듣는다. 시퍼런 소는 그 깊이를 측량키 어렵다. 물보라가 폭포바람에 묻어온다. 5층폭포를 지난다. 계곡으로 내려가 배낭 풀고 너럭바위에 앉아 무명폭포를 감상한다. '출입금지' 밧줄이 쳐진 한신폭포 내려서는 길은 벼랑처럼 가팔라 보이는데 나뭇잎과 수풀이 비에 젖어 내려서기가 어려워 지나..
2011.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