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반딧불이 은하수(Firefly Milky Way over Russia)

2021. 9. 7. 07:03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러시아 반딧불이 은하수(Firefly Milky Way over Russia)

(2021. 9. 6)

 

소나무에서 시작되었다. 발상은 은하수 앞에 있는 조각상 같은 소나무를 촬영하자는 것이었다. 그리고 두 달 전에 실행된 이 계획은 성공했다. 둘 다 두드러지게 보인다. 그러나 그 결과로 나온 3장의 풍경 사진은 훨씬 더 많은 것을 담았다. 예를 들어,  먼 배경에 형형색색의 별들이 점점이 흩어져 있고, 왼쪽에 밝은 알타이르(Altair)가 보인다. 조금 더 가까이 있는 행성 토성은 맨 왼쪽 지평선 바로 위에 담겼다.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지구 대기 바로 너머에, 25초 노출 동안 지구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 궤적이 담겨졌다. 지구의 대기 자체는 놀랍게도 사진 상단을 가로지르는 녹색 대기광으로 볼 수 있었다. 마침내, 우연히 반딧불이가 나타났다. 보이나요? 이미지 하단 근처에서,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크라이(Primorsky Krai) 지방의 밀로그라도브카(Milogradovka) 강 위의 완만한 언덕 앞에서, 반딧불이는 노란빛을 깜박이며 날아갔다. 

 

< 사진, 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
Image Credit & Copyright:Anton Komlev

 

원문 :

Firefly Milky Way over Russia

Explanation: It started with a pine tree. The idea was to photograph a statuesque pine in front of the central band of our Milky Way Galaxy. And the plan, carried out two months ago, was successful -- they both appear prominently. But the resulting 3-frame panorama captured much more. Colorful stars, for example, dot the distant background, with bright Altair visible on the upper left. The planet Saturn, a bit closer, was captured just over the horizon on the far left. Just beyond the Earth's atmosphere, seen in the upper right, an Earth-orbiting satellite was caught leaving a streak during the 25-second exposure. The Earth's atmosphere itself was surprisingly visible -- as green airglow across the image top. Finally, just by chance, there was a firefly. Do you see it? Near the image bottom, the firefly blinked in yellow several times as it fluttered before the rolling hills above Milogradovka River in Primorsky Krai, Rus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