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우주, 우주의 모래(Island Universe, Cosmic Sand)

2021. 8. 15. 12:30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섬의 우주, 우주의 모래(Island Universe, Cosmic Sand)

(2021. 8. 14)

 

우리은하의 별들이 눈길을 끌며 시야에 흩뿌려져 있다. 8월 13일 자정 이후 이른 시간부터 폴란드 부스코-즈드로이(Busko-Zdroj)의 밤하늘을 30초 동안 노출시키면서 하나의 페르세우스 유성의 화려하고 밝은 궤적을 기록하고 있다. 매년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극대기 근처에서 볼 수 있는 유성은 왼쪽 아래에서 오른쪽 위로 섬광이 지나갔다. 주기 혜성인 스위프트-터틀(Swift-Tuttle)의 먼지 조각인 우주 모래 알갱이가 거의 초속 60km의 속도로 행성 지구의 대기를 통과하면서 증발되었다. 사진 중심의 바로 위 오른쪽에는 우리은하의 별들 너머 저 멀리 M31 또는 안드로메다 은하로 알려진 섬 우주가 있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육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가장 먼 천체로 약 250만 광년 거리에 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유성 궤적은 지구 표면에서 약 100km 상공에서 발생된다. 유성의 궤적은 사진 왼쪽 아래 가장자리에 있는 페르세우스 자리 유성우 방사점을 가르키고 있다.  밝은 페르세우스 유성 궤적 아래쪽을 따라가면, 왼쪽에 페르세우스 자리의 이중성단인 NGC 869와 NGC 884의 별들이 있다.

 

사진, 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

Image Credit & Copyright:Marzena Rogozins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