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과 대일조(對日照)(A Meteor and the Gegenschein)

2021. 5. 14. 06:55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유성과 대일조(對日照)(A Meteor and the Gegenschein)

(2021. 5. 12)

 

밤하늘은 태양의 반대 방향이 가장 어두운가요?  아니오. 실제로, 게겐샤인(gegenschein : "대일조"라는 뜻의 독일어)으로 거의 식별할 수 없는 희미한 빛은 매우 어두운 하늘의 태양에서 180도 주변에서 볼 수 있다. 대일조((gegenschein)는 소행성 간 먼지 입자에서 후방으로 산란된 햇빛이다. 이 먼지 입자는 소행성에서 나온 밀리미터 크기의 파편이며 행성의 황도면 궤도를 돌고 있다. 여기 사진은 작년 3월의 것으로 지금까지 촬영된 대일조의 가장 아름다운 사진 중 하나이다.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테이데 천문대 (Teide Observatory) 상공의 매우 어두운 하늘의 깊은 노출은 확장된 황도광의 일부로 대일조를 보여준다. 주목할만한 배경 천체에는 밝은 유성(왼쪽), 북두칠성(오른쪽 위), 폴라리스(오른쪽 끝)가 있다. 유성은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산인 테이데(Teide) 산을 가리키고 있으며 오른쪽에는 피라미드 태양열 연구소(Pyramid solar laboratory )가 보인다. 낮에는 비행기에서 태양 반대편의 공기나 구름을 반사시키는 영광(glory)이라고 불리는 대일조와 같은 현상을 볼 수 있다.

 

사진, 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

Image Credit:J.C. Casado, StarryEarth, EELabs, T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