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6 : 독수리 성운 내부(M16: Inside the Eagle Nebula)

2021. 1. 1. 12:06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마음씨

오 순 택


모나지 않은
꽃씨 같아야 한데요.

너와 나 사이
따스함 묻어나면
연한 새싹 돋아나는
마음씨.

흙이
봉숭아 꽃씨 속에서
봄을 찾아내듯

마음씨 속에서
찾아내는 동그라미.

가슴 깊이 묻어 두면
더 좋데요.

 

 

 

 

M16 : 독수리 성운 내부(M16: Inside the Eagle Nebula)

(2020. 12. 28)

 

멀리서 보면 전체가 독수리처럼 보인다. 그러나 독수리 성운을 자세히 살펴보면 밝은 영역이 실제로 더 큰 어두운 먼지 껍질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창임을 알 수 있다. 이 창을 통해 산개성단을 형성하고 있는 밝게 빛나는 작업장이 보인다. 

이 구멍 안에는 별들이 여전히 형성되고 있는 곳에 어두운 먼지와 차가운 분자 가스의 높은 기둥(pillar)과 둥근 소구(globule)가 남아 있다. 이미 눈에 보이는 것은 빛과 바람에 불타고 남아있는 필라멘트(filament)와 가스와 먼지의 벽을 밀어내는 일부 젊은 밝은 푸른색 별이다. M16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독수리 발광 성운(Eagle emission nebula)은 약 6500광년 떨어져 있고, 약 20광년에 걸쳐 있으며, 쌍안경으로 뱀자리(Serpens) 방향으로 볼 수 있다. 이 사진은 12시간 이상의 영상(映像)을 포함하며 유황(붉은색), 수소(노란색) 및 산소(푸른색)에 의해 방출되는 세 가지 특정 방출 색상을 합성한 것이다.

 

 

< 사진, 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

Image Credit & Copyright : Nicolas Palad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