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의 일출
2012. 12. 2. 17:44ㆍ사진/일몰.일출
大王巖
又玄 高裕燮
(1940年 8月 作)
大王의 憂國 聖靈은
燒身後 龍王 되사
저 바위 저 길목에
숨어들어 계셨다가
海天을 덮고 나는
敵鬼를 調伏하시고
憂國至誠이 重코 또 깊으심에
佛堂에도 들으시다
高臺에도 오르시다
後孫은 思慕하야
龍堂이요 利見臺라더라
英靈이 幻現하사
晝二夜一 竿竹勢로
浮往浮來 傳해주신
萬波息笛 어이하고
지금은 感恩 孤塔만이
남의 애를 끊나니
大鍾川 覆種海를
烏鵲아 뉘지 마라
蒼天이 無心커늘
네 울어 속절없다
아무리 微物이라도
뜻 있어 운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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