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꼬리
2010. 7. 1. 02:16ㆍ사진/야생화
□범꼬리
마디풀(여뀌)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각처의 깊은 산 초원에 자생한다. 땅속줄기는 굵고 크며, 뿌리에서 나온 잎은 밑동에서 모여난다. 줄기에 붙은 잎은 어긋나는데 긴 삼각형으로 된 피침형이며, 잎자루는 엽초가 되고, 잎 뒷면은 흰색을 띤다. 6~8월에 연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이 피고 9~10월에 세모지고 광택이 나는 열매가 익는다. 어린잎과 줄기는 나물로 식용하고, 뿌리줄기를「권삼(拳蔘)」이라 하여 한방에서 약재로 쓴다. 이 중에서 특히 흰 꽃이 피는 것을「흰범꼬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