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엔 떠나보내리 박 준 형 여름의 한가운데서 들리는 매미소리 한여름의 정열적인 사랑도 매미소리가 끝날즈음엔 내 마음에서 떠나보내리 가을의 문턱에선 낙엽 밟으며 그리움에 젖으리 내 안의 사랑도.. 내 안의 정열도.. 모두 떠나보내리내 안에 남은 건 단꿈에서 깨어 바라보는 새벽미명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