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산봉우리 위의 토성과 목성(Saturn and Jupiter over Italian Peaks)
광야(曠野) 이 육 사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戀募)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 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서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天古)의 뒤에 백마를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이탈리아 산봉우리 위의 토성과 목성(Saturn and Jupiter over Italian Peaks) (2020. 10. 20) 토성과 목성이 가까워지고 있다. 매일 밤 밖에 나가서 다음 두 달 동안 확인하는 이 두 개의 밝은 행성은 하늘에서 더 가까워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1..
202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