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창덕궁 만첩홍매
창덕궁 만첩홍매(萬疊紅梅) ●자시문(資始門) 앞 만첩홍매 - 성정매(誠正梅) 서울 창덕궁 내의원의 자시문 앞에 서 있는 매화나무이다. 수령 400여 년의 만첩홍매로 조선 선조 때 명나라에서 우리나라에 보내온 것이라고 한다. 원래의 줄기는 고사하고 뿌리 둥치에서 새순이 돋아나 자라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분홍색 여러 겹 꽃이 피는 만첩홍매다. 探梅 大枝小枝雪千堆 溫暖應知次第開 玉骨氷魂雖不語 南條春意最先胚 큰 가지 작은 가지 눈 속에 덮였는데 따뜻한 기운 응당 알아차려 차례로 피어나고 옥골빙혼이야 비록 말하지 않더라도 남쪽 가지 봄뜻 좇아 가장 먼저 망울 맺는구나 - 김시습 매월당집 ● 자시문 맞은편 승화루 삼삼와 앞 만첩홍매 명나라에서 보내온 두 그루 중 한 그루는 자시원 문 앞에, 또 한 그루는 승화루 ..
2011.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