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후예, 추우 秋憂
별의 후예 임 영 준(1956- ) 한때원망스러웠던눈물순수의흔적밤하늘 가득깃들어무시로 찾아주는행운이라선택받은 우린별의 후예 추우 秋憂 윤 의 섭(1968- )밤하늘 구름 사이 별이 몇 개 비치고바람이 술렁이니 나뭇잎이 흔들린다소쩍새 우는소리 숲 속에서 들려와고달픈 나그네의 가슴을 젖게 하네지나온 길 험하여 고난이 쌓였어도후회는 하지 않고 꿈을 찾아 지샌다내일도 산길에 찬이슬 밟고고독에 우는 길을 떠나려 한다소나무 대나무오동나무 가까이에눈바람 피하면서 겨울을 보낸 후눈 속의 새봄 맞아 매화 마중 나오면그때나 또다시 고독을 풀어볼까?
2019.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