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개미취
2009. 8. 12. 11:06ㆍ사진/야생화
벌개미취
김 용 수
벌개미취
고독, 힘겹게 달래며
주야장천 밭 갈고 베를 짜
구만리 하늘가로 알알이 별빛 여물면
천강에 다리 놓아
사랑을 이어주는 까마귀와 까치처럼
삶, 힘겹게 달래며
주야겸행 짐을 지고
여름바다를 지나 가을 하늘로 항해 할 때
자줏빛 향기 머금은 꿈 하나
가슴에 걸어준 청초한 당신
주야장천 밭 갈고 베를 짜
구만리 하늘가로 알알이 별빛 여물면
천강에 다리 놓아
사랑을 이어주는 까마귀와 까치처럼
삶, 힘겹게 달래며
주야겸행 짐을 지고
여름바다를 지나 가을 하늘로 항해 할 때
자줏빛 향기 머금은 꿈 하나
가슴에 걸어준 청초한 당신
□벌개미취(Aster koraiensis)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고려쑥부쟁이라고도 한다. 제주도에서 강원도 이남까지 분포하며, 햇볕이 잘 들고,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50~60cm이고, 잎은 앞으로 길게 뻗어 나며 끝이 뾰족하다. 잎은 길이 12~19cm, 폭 1.5~3cm 가량이며 잎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고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잎이 작아진다. 꽃은 6월에서 10월까지 피며, 상층부의 꽃은 연한 자주색과 연한 보라색이며 줄기나 가지의 끝에 한 개씩 달린다. 열매는 11월에 시든 꽃잎을 붙인 채 결실하며 길이는 4mm, 너비가 1.3mm 정도로 타원형이고 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