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 망원경이 촬영한 올챙이 은하(The Tadpole Galaxy from Hubble)

2021. 6. 23. 17:40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허블 망원경이 촬영한 올챙이 은하(The Tadpole Galaxy from Hubble)

(2021. 6. 21)

 

이 은하는 왜 그렇게 긴 꼬리를 가지고 있을까요? 허블 유산 기록보관소 (Hubble Legacy Archive)의 화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 놀라운 풍경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들은  올챙이 은하라 불리는 파괴된  Arp 188 나선 은하의 인상적인 배경을 이루고 있다. 우주 올챙이는 북쪽 용자리 (Draco) 방향으로 4억 2천만 광년 떨어져 있다. 눈길을 끄는 꼬리의 길이는 약 28만 광년이며 거대한 밝은 푸른 성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가지 가설은 더 조밀한 침입 은하가 Arp 188 앞을(이 사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로질렀고, 그들의 중력에 의해 올챙이 은하 뒤에 매달려 있었다. 근접한 조우 동안 조석력은 나선 은하의 별, 가스, 먼지를 끌어내어 장관을 이루는 꼬리를 형성했다. 올챙이 뒤쪽  약 30만 광년 되는 곳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침입 은하 자체는 오른쪽 상단의 앞에 있는 나선 팔 뒤로 볼 수 있다. 지구 상의 이름을 따라, 올챙이 은하는 나이가 들수록 꼬리를 잃을 가능성이 높으며 꼬리의 성단은 큰 나선 은하의 작은 위성 은하가 될 것이다.

 

< 사진, 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

Image Credit: Hubble Legacy Archive, ESA, NASA; Processing: Amal Bi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