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수 가옥 / 박노수 미술관

2018. 11. 18. 08:24문화유적 답사기/박노수 가옥·박노수 미술관

박노수 가옥 / 박노수 미술관

서울특별시 문화재자료 제1호

소재지 : 서울 종로구 옥인동

 

1930년대 건축된 문화주택으로 서양의 입식생활을 지향하면서도 전통적인 온돌을 채택하였다.

조선후기 관료이자 친일파로 알려진 윤덕영이 딸을 위해지었지만,

한국화단의 거장인 박노수(朴魯壽, 1927-2013) 화백의 40년 삶과 작품세계가 정원과 함께 주택 곳곳에 담겨 있다.

 

 

벽돌과 목조가 어울린 우아한 가옥과 유난히도 붉게 물든 단풍나무

 

     

뒷동산에 서 내려다 본 아름다운 박노수 가옥 지붕과 굴뚝

 

    

 

 

1층의  벽돌조 구조와  2층의  목구조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박노수 가옥

 

    

뒷 동산에 올라 바라본 박노수 가옥 전경

 

 

     

 

정원

 

    

박노수화백이 도안하여 제작한 석물

 

 

파중엽신葩重葉新    한지에 수묵담채

 

月寒露濕瓊葩重

風定香迴碧葉新

    癸丑五月 藍丁畵

 

달빛 차갑고 이슬은 젖는데

아름다운 꽃은 쳐져 있고,

바람은 자고 향기는 풍겨

푸른 잎새는 새롭도다.

    1973년 5월 남정이 그리다

 

 

천 년도실千年桃實    한지에 수묵담채

 

千年桃實大如斗

仙人摘之似釀酒

一食可得千萬壽

朱顔長如十八九

      甲寅春 藍丁

 

천년 된 복숭아 열매는 말(斗)처럼 커서

선인들이 그것을 따서 술을 담그니

한 번 마시면 천년만년 살 수 있고

붉은 얼굴이 열여덟아홉 소년 같다네.

      1974년 봄에 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