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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봄

尋牛子 2010. 4. 15. 15:07

산자고  - 소백산에서

 

 

인간의 봄

 

얼어붙은 대지에 다시

봄이 움트고 있다.

 

겨울 동안 죽은 듯 잠잠하던 숲이

새소리에 실려 조금씩 깨어나고 있다.

 

우리들 안에서도 새로운 봄이

움틀 수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 미루는 버릇과

일상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그 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

 

인간의 봄은 어디서 오는가?

 

묵은 버릇을 떨쳐 버리고

새롭게 시작할 때

새 움이 튼다.

 

 < 법정 잠언집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