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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

尋牛子 2012. 7. 24. 10:15

산청 남사마을 회화나무(일명: 사랑나무)

 

                               

자연의 아름다움이 결코 큰 덩치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뜰 앞 잔가지에 구슬진 영롱한 아침 이슬,

오솔길에 차분히 비에 젖은 낙엽,

서리찬 겨울 달밤 빈 숲 잔가지에 쏟아지는 달빛,

 

예를 들자면 한이 없지만 고맙고 즐거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갈피갈피 느끼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낙이 젊음과 사랑의  생리 속에

속속들이 스몄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 최순우의 저서 "나는 내것이 아름답다" 중 '보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에서 >